전례 봉사자 중심의 전례 도움 예절서 ‘성지 주일 성삼일 예절 준비와 해설’(대구대교구 전례위원회/ 103쪽/ 가톨릭신문사/ 8000원)이 나왔다. 예수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기간인 성지 주일과 성삼일 미사는 평소 예식과 다른 점이 많고, 연중 단 한 번 거행하는 예절이면서 가장 큰 전례라는 특성상 전례에 특이함과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 책은 전례 봉사자들이 지나치게 전례 형식에 치중해 정작 필요한 전례의 내면적 의미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함은 물론 봉사자들이 먼저 축제일들의 주제와 의미를 확실히 깨닫고 내면적 동화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봉사자의 입장에서 각 예식의 특성과 주제, 봉사자 선정, 전례 도구와 설비의 준비사항, 예식 진행, 전례 동작과 표현, 성가 준비 등의 전례 준비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적절한 전례도움서를 찾기 힘들었던 봉사자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특히 미사 전례시 일어날 수 있는 유의사항들을 친절히 각주를 달아 전달하고 있어 평소 ‘틀린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전례 예절에 대한 답을 속시원히 제시해 준다.
나기정 신부(대구대교구 전례위원장)는 “기존의 예절서는 미사 주례자(사제)용이라 봉사자들이 보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이 예절서는 봉사자 중심으로 예식 순서를 설명하고,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신학적·영성적 설명과 함께 전례를 하는 공동체의 상황과 여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설부분도 수록했다”고 말했다.
※문의 1566-4285, 080-255-5500 가톨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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