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죤」 造成(조성)하는 베드루 廣場(광장)
敎會一致(교회일치) 中心地(중심지)로
모든 謁見(알현) 敎皇(교황)의 司牧(사목)이다
敎會觀(교회관) 등 熟考(숙고)를 다시 促求(촉구)
【바티깐=RNS】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6월 30일 교황 대관식 제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성베드루」광장에 모여든 무수한 순례군중을 향해 그의 매주 일반알현은 단순한 관례적인 알현성격을 벗어나 참되이 전세계적인 교회일치운동의 성격을 띠어가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일반 알현 때마다 『더욱 많은 순례자와 방문객들이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모여드는 이와같은 알현은』 교황으로서 행하는 『사목활동을 위해 무시할 수 없는 의미심장한 것이라』고 말하고 비록 단순하고 소박한 말로써 일지라도 이와같은 순례자들과의 직접적인 대화관계를 더욱 깊이 지속할 수 있기를 원하였다.
교황은 순례자들에게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들』이라는 인사말로 시작하여 『이지상에서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고귀하고도 지대한 사명을 진 나로서 나를 찾아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여러분의 이와같은 방문이 나에겐 말할 수 없이 큰 위로이기에 나는 여러분에게 이 점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하고 계속해서 말하기를 그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양팔을 크게 벌려 사랑으로써 모든이를 모든 이가 받아 돌아가게 되기를 희구한다고 했다.
교황은 이 기회에 순례자들에게 다시 오늘 그리스도교 전반에 걸쳐 문제가 되어있고 또 깊이 있는 설명이 요하는 『교황은 무엇이냐?』 『교회는 무엇이냐?』 『각 개인과 신앙일치의 중심인 교황좌와의 관계는 무엇이냐?』 등의 「테마」를 설문식으로 던지면서 이 문제들에 대한 숙고(熟考)를 촉구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그 자신의 생각 역시 그이 마음을 안정케 하지못한다고 부언하면서 그것은 바로 그가 교황으로서 전세계와 인류의 구원을 위한 보편적 사도직을 맡은데서 그 자신의 불안은 더욱 큰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교황은 이태리어로 한 이 담화를 마치면서 다른 외국어 계통에서 온 순례자들을 위해 내용을 요약해여 불어 · 영어 · 독일어 · 서반아어 등으로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