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지=NC】 「비엔나」의 대주교 쾌니히 추기경은 자기 생각으로는 공의회는 제4회기까지 연장될 것이며 오래동안 기다려지고 있는 「현대 세계에 있어서의 교회」에 대한 의안은 그때까지 토의되지 않으리라고 언명했다.
동 추기경은 당지 -「아시지」-에서 그리스도교문화촉진운동기구에 의해 출판되고 있는 「록까」(ROCCA)지(誌)와의 기자회견에 있어 이같이 말하면서 교황 바오로 6세는 요안 23세보다 공의회 진전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요안 23세는 공의회의 진전을 공의회 그 자체에 맡겨두었다.
바오로 6세는 한편 교부들의 의사표시 자유를 존중하면서 공의회를 그에게 있어 교황으로서의 최대 사업으로 간주하고 요안 교황이 암시한 목적에 도달하겠금 정확히 인도하고 있다.』고 부언하였다.
공의회의 「신학 위원회」 「멤버」인 쾌니히 추기경은 동위원회일에 대해 『신학위원회는 사실상 공의회 일의 중추신경이다.』
현재 여러가지 견해는 보다 더 상호 접근하여 의견차는 모나지 않을 만큼 전진하고 있고 또 원안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특히 지난회기에 있어 「교회」 의안에 포함시키느냐 독립시키느냐 하는 두 견해의 대립 끝에 결국 전자를 따라 「교회」 의안에 포함시킨 「동정성모마리아」에 대한 「테마」는 양편 의견을 충분히 반영시켜 준비하였기 때문에 제3차 회기에는 그다지 논의되지 않을 것이며 곧 총회결의에 붙여질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러나 내가 보는 견지로는 3회기만으로는 공의회 일을 다하는데 충분치 않으며 제4회기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라고 예견하였다.
교황이 의도하고 있는 성총기구의 확신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 일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줄 안다. 하지만 공의회가 끝나기 전에는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보기 힘들다.
그러나 현 교황은 요안 교황과는 달리 일을 자연스럽게 움직여 나가는 분이 아니고 시작한 것을 끝까지 마치는 분이니 그는 서서히 그러나 단호한 결의로써 일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