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인보성체회 제5회 착복식이 지난 6월 21일 상오8시 동회 성당에서 서울교구 노(盧基南) 대주교 집전으로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 착복자는 1년 허원자 68명, 3년 허원자 22명, 종신 허원자 8명 합하여 98명으로 동 회가 생긴이래 대규모의 착복식이었다.
하오2시부터는 14처의 성체거동이 있었는데 인근 본당에서 많이 참석하여 약 2천여명의 신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성스럽게 동 행렬에 참가하였다.
【왜관】 성분도회가 주재한 대구교구 왜관감목대리구의 성체대회는 호화찬란했다.
6월 24일 상오9시 당시 분도수도원 광장 중앙에 설치된 임시 제대에서 그리스도 성체가 현양되는 동안 성직자, 수사, 수녀 그리고 대리구내 8개 본당 신자들은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를 『보라』고 읊조렸다.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대 좌우편과 둘레의 예수성심기(旗), 성모기 그리고 교황기는 5색 찬란히 나부꼈다.
감목대리 디모테오 (李) 몬시뇰은 한 · 미 군장병의 일산(日傘) 호위를 받으며 성광에 모신 성체를 봉안하고 왜관시내를 약 2천 「미터」 행진했다.
『야! 굉장하구나』 『많은데』 『저 사람도 신자이군』 하는 등 늘어선 구경꾼들에게 『여기 천주계심』을 알리며 대목구내 왜관 이웃 8개본당(왜관 성주 칠곡 낙산 구미 선산 김천평화 김천황금) 교구 약3천5백명은 천주성체 성모를 성가로 찬양하거나 묵주신공을 하며 각종 「푸라카트」 깃발 레지오단기 등을 휘날리며 행진했고 수도원 인쇄부서 마련한 성체거동을 설명하는 인쇄물을 시민들에 나눠주었다.
행렬은 읍내 순심여자중·고교정에서 성체강복을 받고 다시 출발점이던 왜관본당으로 되돌아가서 12시에 해산했다.
한편 오후에 있는 거동축하 및 친선 배구대회에서 왜관본당이 우승 김천황금본당이 준우승을 했다.
그런데 동 성체대회에는 대구에서 분도회 수녀 약간명만이 참석했었다.
【원주】 춘천교구 성체거동식이 지난 6월 21일(성체첨례날) 상오10시40분부터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橫城郡 書院面 유峴里) 풍수원성당에서 시몬 · 김학용 신부 집전으로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성체거동식에는 원주시내 본당을 비롯한 도내 일원과 경기도 일부지역의 교우들이 다수 참집한 가운데 동 12시40분 대례미사와 성체거동식으로 끝났다.
풍수원성당은 1890년에 창설된 오래된 성당의 하나로서 강원도 내의 성체거동행사는 매년 풍수원성당에서 거행하기로 되있다고 한다.
한편 동일 하오 2시부터 4시까지 친선축구시합으로 백연전이 벌어졌는데 풍수원대 원주는 5대2로 원주「팀」이 우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