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천주와 개적 관계를 가지는 생활을 시작할 때 『천주께서 이 순간에 우리를 보신다. 천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천주께서 우리의 말을 들으신다』 등 다만 외적으로 아이들을 보시는 천주를 가르치지 말고 마음 속을 들여다 보시는 천주를 발견토록 해준다.)
여러분 어제 무엇을 생각했읍니까!
토마스 『저는 내 작은 누이동생 목욕 시키는 어머니를 생각했읍니다』 로자 『저는 정원을 가꾸는 아버지를 생각했읍니다』 도미니꼬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작은 누이동생을 생각했읍니다』 젬마 『저는 제가 생각한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읍니다』
그래요 좋습니다. 젬마는 누구를 생각하고 무엇을 생각하였는지 우리에게 말하기를 잊어버린 것은 아니죠? 그것은 젬마의 비밀이죠? 만일 로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내게 이야기 아니하면 우리가 그것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알 수 있으나 젬마가 비미을 갖고싶어 하는 그 생각은 알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비밀을 가질 수 있읍니다.
내가 여러분께 하나 물어보겠어요. 잘들어 봐요. 우리는 천주께 비밀을 가질 수 있겠어요? 없지요.
왜요 모든 것을 만드신 천주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볼 수 없는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생각까지 보십니다.
이 다음 주일까지 가끔 이렇게 우리가 스스로 우리에게 물어봅시다.
『이 순간에 내 마음은 천주께 의합하는가?』
『천주께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만족하게 느끼실까?』
(고요하게 아이들에게 잠시 이런 종류의 양심 성찰을 시킨다)
【활동】 공책에 다음과 같이 쓴다.
『주여 당신은 나를 아시나이다. 주여 당신은 어디서든지 나를 보시나이다』 그리고 이 구절을 아이들이 각각 한 번씩 읽도록 한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생각해보십시오.
【질문】 성영 138을 읽어보신 일이 있읍니까?
천주님이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신다는 것을 특히 어떤 기회에 생각해야 합니까? 마두 10장30절과 6장8절을 읽어 보셨읍니까?
신상조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