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일꾼들] 전주 해성 이상용 교장, 건축가 김후영 씨에 교황 훈장

김 교장=해성 발전에 큰 공적
이 기사=성당 등 10여개 건립

【전주】이곳 해성중고등학교 교장 이상용(알베르또) 씨와 30일 준공을 본 가톨릭센터 공사 감독을 맡은 건축가 김후영(도비아) 씨가 지난 30일 영예의 교황 훈장을 수여받았다.

10월 29일 해성중고등학교 교정에서 한공렬 주교로 부터 동교 교장 이상용 씨는 교황 바오로 6세가 수여한 순금 십자훈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리 교장은 1964년 해성중고등학교 4대 교장으로 취임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가지 동교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기울여온 공로가 인정되어 이날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편 10월 30일 거행된 가톨릭센터 준공식에서는 동 센터 신축공사 감독을 맡은 건축기사 김후영 씨에 대한 바오로 6세의 순금 십자공로훈장과 표창장이 로똘리 교황 대사로부터 전달되었다. 김 기사는 성체회 수녀원 본원 건물을 비롯 교회 기관 건물만 10여개나 건립하는 등 교회사업을 도와 왔다.

영광의 두 일꾼들의 업적은 다음과 같다.

▲이상용 교장=1950~1960년 전주 성심중학교 교감ㆍ1960년 전주 해성중고등학교 설립 및 교감 1964~70년 해성중고 4대 교장에 취임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교 발전에 큰 공을 세움.

▲김후영 씨=군산 둔율동 대야 복자 서학동 동이리 및 고창성당과 성체회 수녀원 본원 해성가톨릭센터 성심여중고 성모병원ㆍ전주교구청을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