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의 프로테스탄트 대표와 만나 교회일치운동과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내한한 세계교회협의회(WCCㆍ세계2백20여 프로테스탄트 교파의 협의체) 총무 유진 카슨 블레이크 박사를 맞아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황민성 주교)는 16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환영 다괴회를 마련, 가톨릭ㆍ프로테스탄트ㆍ불 교ㆍ유교 지도자 50여명과 함께 일치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블레이크 박사는 4백년 간 끊겼던 양교회의 대화를 있는 데는 고질화된 사정들이 가로막고 있으나 점차 해소되어 감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일치에 이르는 길은 어렵고 험난한 길이지만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는 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그러나 우리는 주저없이 일을 밀고 나가야 할 사명을 받았음을 잊지 말고 점차 나타나는 뚜렷한 반응에 귀를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 환영회에는 로똘리 주한 교황대사ㆍ황민성 주교ㆍ박양운ㆍ김몽은 신부가 참석했고 성공회 이천환 주교와 이청담 스님도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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