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난 7월 15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이번 장마는 전국에 걸쳐 수많은 농토와 재산을 홍수에 휩쓸리게 했고 많은 인명 피해까지 냈다.
김수환 추기경은 7월 21일 관하 각 본당신부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8월 2일 주일을 기하여 수재민 의연금을 거두어 9일까지 주교관 경리부로 보내 줄 것을 당부하면서『복음적인 형제애의 생생한 모습을 사회 속에 심어야 할 교회는 수많은 이재민을 외면할 수 없음은 물론 할 수 있는 힘을 다해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중앙재해대책본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 한 달 동안의 장마로 80억 원에 가까운 재산 손실과 120명의 인명 피해를 가져왔으며 4만6천여 명의 수재민을 낳았다. 정부에서는 영ㆍ호남과 영동 수해지구에 응급 복구비로 4억2천4백만 원을 긴급 지출하는 한편 2백97톤의 구호 양곡을 방출, 수재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동포의 따뜻한 손길이 아쉬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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