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5월 28일 경북대학교 개교 제18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동교 가톨릭학생회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동교 학생회관에서 가톨릭, 개신교, 불교 세 종파 대표들을 초청, 사상 강연회를 가졌다.
종교인들의 대화를 통해 보다 창조적 지성을 확립 혼탁한 사회 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린 동 사상 강연회에는 500여명의 젊은 지성들이 참석 연사들의 강연에 귀를 귀울였다.
특히 이날 가톨릭 측 연사로 나온 이갑수 신부는「학생운동과 종교인의 자세」란 연제의 강연에서 경제적, 물질적 부(富)의 획득만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의 시대 풍조를 비난하고『물질문명이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그에 병행되는 정신 문명의 수반 없이는 인간은 이 끝없는 고뇌에서 헤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인간문제에 대해 확고한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하여 큰 감명을 주었다.
이날 연사와 연제는 다음과 같다.
▲최준성 교수(계명대 개신교)=대학인의 종교관.
▲이갑수 신부(선목신학교 교장 가톨릭)=학생운동과 종교인의 자세.
▲정주동 교수(경북대 불교)=종교인의 사회 참여 실태 및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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