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양식
「인자하신 아버지」는「지극히 인자하신…」로 하며「이 거룩하고 흠 없는 예물」은「이 선물, 이 예물」이 빠져있으므로 앞부분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보편적인 교회」는「보편된 주님의 (tua)교회」로 해야 맞다. 또「이 예물을 바치오니」는「이 제물을 드리오니」로 하며「주의 일꾼」은「주님의 일꾼」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먼저 거룩하고 보편된 (보편적인)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이 제물을 드리오니, 주님의 일꾼 우리교황 ( ) 와 우리 주교 ( ) 와 정통교리를 따르며 보편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신앙을 오롯이 받드는 모든 이와 더불어(함께) 온 세상 어디서나 이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지켜 주시고, 하나가 되게 하시고 다스리소서」로 하면 어떨지….
「또한 주께서 그 믿음과 정성을 아시는 여기 모인 모든 이들도」는「또한 주님께서 아시는…지닌 여기 모인 이들도」로 하면 좋겠다. 「친지들의 영혼이 안전하게 구원되기를」은 두 부분을「구원되고 또 안전하기를」하는 것이 좋을듯하고「정성을 바쳐」는「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이 찬미의 제사를 드리오며」로 해야 한다.
「생명과 진리의 하느님께 이 찬미의 성제를 바치나이다」는「살아 계시며 참되신 하느님께 정성을 바치나이다」로 해야 옳을 듯하다.
「저희는 온 교회와 일치하여…그밖에 모든 성인들을 기억하오니」에 대한 문제는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
1, 1967년에는「거룩한 일치에서 우리는 먼저 마리아를 기념하여 공경하고…모든 성인들을 기념하여 공경하오니」였고
2, 1969년에는「먼저… 마리아와… 그 밖의 주의 모든 성인들을 생각하며 공경하고 그들과 결합하오니」이다.
위의 두 가지를 보면 Communicantes인 거룩한 일치에서가 67년에는 앞에 나오고, 69년에는 뒷부분에「그들과 결합하오니」로 나온다.
이번 것에는「거룩한 일치에서」를「온 교회와 일치하여」라고 했는데, 다음에 성인들이 열거되고 모든 성인들이라고 했으니 굳이「온 교회」라고 하지 않아도 되고, 잘못하면 다른 교회로 착각하기 쉽다.
3, 「성인들을 기억하며」가 두 번 나오는데 앞의 것은 필요 없다. 그것은 Memoriam venerantes Mariae…et omnium Sanctorum이기 때문인데「주님의(tuorum)성인들을「Iemoriam만 번역했고, 공경한다는venerantes는 빠져있다. 그래서 생각하며(혹은 기억하며)공경하오니」라고 해야 한다.
4, 「성제를 드리나이다」는 본문에도 없는 말인데, 어디서 나온 말인지? Memoriam도 67년에는「기념하여」이고, 69년엔「생각하며」인데, 「생각하여」가 더 좋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번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씨스또」는「씩스또」로 해야 하고「나아주신」은「낳으신(전에대로) 」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 거룩한 (밤) 날을 경축하고…」에서 뒷부분「성인들을 기억하며 성제를 드리나이다」는 본문에 없는 것이 들어가 있으므로 삭제해야한다. Celebrantes의 번역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앞에「경축하고」가 있으니 중복되었다.
Celebrantes diem이지 celebrantes sacrificium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마리아와」는「…마리아를 비롯하여」로 해야 한다. 종합하면「복되신 마리아께서 동정의 순결한 몸으로 이 세상에 구세주를 낳으신 이 거룩한 (밤) 날을 경축하는 우리는…마리아를 비롯하여…와 그밖에 주님의 모든 성인들을 생각하여 공경하며 그들과 결합하오니 (혹은 일치하오니)」가 좋을 것 같다.
이것은 공현대축일ㆍ부활ㆍ예수승천ㆍ성신강림부분에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의 영광을」은「아버지의 영광을」로 하며「외아드님 그리스도께서」는「외아들 그리스도께서」로 해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라고 할 때, 일일이 우리 주님 예수님 그리스도님이라고 해야 하는 어색함이 줄어든다.「저희와 같은 인간의 몸으로 나타나신」은「참된 (in veritate) 우리 (nostrae) 인성(carnis)을 취하시어 육신으로 (corporalis) 우리 눈앞에 (visibiliter) 나타나신」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저희의 연약한 인성과 결합하신 성자 우리 주께서」는「우리 주 성자께서 몸소 우리의 연약한 인성을 지니신 그대로」로 해야 한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성신 강림 대축일」로 하며「혀 모양의 불꽃으로」는「불같은 혀의 모상으로」로 해야 옳다. 그것은 in igneis (불같은) linguis (혀) 에서 igneis 는 형용사이고, in은 linguis에 붙기 때문이다.
「봉사자들과 온 가족이」는「봉사자들과 주님의 (tuae) 온 가족이」로 하며「이 예물을 기꺼이」는「이 예물을 너그러이」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과 성령으로」로는「물과 성신으로 말미암아」하고「이 예물을 기꺼이 받아들이소서」는「이 제물을 너그러이 받아들이시어」로 해야 한다.
「주 하느님, 이 예물을 오롯이 축복하시고 기꺼이 받아들이시어, 참되고 완전한 제물, 가장 사랑하시는…」은「하느님, 비오니(quaesumus), 이 예물을 강복하시고, 기꺼이 받으시고, 인정하시고(ratam), 완전케 하시고, 맞갖은 제물이 되게 하시어, …」로 하는 것이 좋겠다.
[미사통상문 개정안 의견서] 최익철 신부 6
「보편적인 교회」는「보편된 주님의…」로
「외아드님」은「외아들」로 해야 덜어색
발행일1989-12-17 [제1684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