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박해준(치릴로ㆍ고성 가르멜여자수도원 지도)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 행사가 12월 4일 오전 11시 고성 가르멜여자수도원 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를 비롯 동창ㆍ교구사제 70여명과 수도자 평신도 2백여 명이 참석、주님만을 따라 살아온 목자의 길 25주년을 축하하면서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축하미사에서 동창 허연구 신부(대구대교구 구미 원평본당 주임)는 강론을 통해『박 신부는 신학생 시절에도 몸이 약해「약통」이라고 불리웠는데 자신보다 남을 위한 일에는 항상 적극적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신부의 전임지인 마산 양덕본당 신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이날 축하식에서 답사에 나선 박신부는『양덕성당을 떠나왔기 때문에 축하를 받을 자격이 없지만 신자들의 요청에 못 이겨 그냥 식사나 같이 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성대한 잔치를 펼쳐서 내가 속았다』고 말해 장내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1934년 서울에서 출생한 박 신부는 64년 서품된 후 부산범일동본당 보좌를 거쳐、 마산교구 성서국장 거창ㆍ진해중앙ㆍ남해ㆍ충무태평ㆍ의령ㆍ양덕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성 가르멜여자수도원 지도신부로 수도자 영성지도에 심혈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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