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대봉본당 주임 이창호(안드레아) 신부 회갑연 및 사제서품 30주년 기념 축하행사가 지난 11월 20일 오전 11시 대봉본당에서 열렸다.
이창호 신부의 영명축일 축하를 겸한 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창ㆍ후배사제를 비롯 수도자 평신도 8백여 명이 참석、 한평생 묵묵히 주님의 종으로 살아온 이 신부의 노고를 치하하는 우정과 사랑의 영적 꽃다발을 전했다.
축하미사에서 동창사제인 박병원 신부(대구 가톨릭병원장)는 강론을 통해『이 신부는 어느 본당에서든지 사제관을 지키는 분으로 본당신부의 모범을 보여 왔다』면서『「직립」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성품은 너무도 겸손해서 도무지 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이창호 신부는『사제생활 30년을 지내오면서 무엇하나 뚜렷하게 이룩한 일이 없어 하느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면서『그러나 사제서품 때「향기로운 사제가 되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앞으로 하느님의 양들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창호 신부는 1929년 8월 30일 대구 상동에서 출생、 59년 가톨릭대학 졸업이후 하양ㆍ경주ㆍ월배ㆍ동촌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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