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양식
「옳고 마땅한 일이 옵니다」는「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로 하고「생명과 진리의 하느님」은「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느님」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다를 수 없는」은「가까이 할수 없는」으로 하며, 「또한 지선하신」은「또한 홀로 (unus) 지선하신」으로 해야 한다.
「축복을 가득히 내리시고」는「강복해 주시고」로 하며「기쁨을 주시나이다」는 「기쁘게 하시나이다」로 하면 좋을 듯하다. 그 이유는 앞에 나오는 「만물을…」은「기쁨을 주시나이다」라는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 빛나는 얼굴」은「그 영광스러운 얼굴」로 하는 것이 좋겠다. 「찬미 받으소서」는「찬미를 받으소서」로 하며「자비로이 도와주시어」는「자애로이 도와주시어」로 한다. 「사람들과 거듭」은「사람들과 여러 번」으로 하고 「성령의 힘으로 사람이 되어」는 「성신으로 말미암아 인성을 취하시어」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아버지의 구원경륜을」은 그 뜻을 알아듣기 어렵고 또 달리 알아들을 수가 있기 때문에 그저 「뜻을」로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을 죽음에 넘기셨으며」는「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하셨으며」로 하고 「죽음을 멸하고」는 어감상「멸하고(destruvit) 」는 좋지 않기 때문에「죽음을 이기시고」로 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를 위하여 죽고」는「우리를 위하여 궂기시고」로 하면 좋겠다「그 성령으로」는 「그 성령으로 하여금」으로 해야 한다. 여기에서 성신(ut Spiritus Sanctus) 은 주어인데 「성령으로」라고 하면 도구 혹은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영원한 계약의 표지로」도 in foedus는 목적적 부사구이기 때문에 직접「계약으로」라고 해야 한다. 「큰 신비를 거행」은「큰 성사를 거행」이라고 해야 맞다.
「현양받으실 때가 되자」는「현양을 받으실 때가 이르자」로 하며「사랑 하셨나이다. 그래서」는「사랑하셨기에 그들과」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cum때문에 「사랑하셨기에」가 맞고 따라서 「그래서」는 없어도 무방하다.
Profitemur:profession fidei 라고 할때 「신앙고백」이라고 하듯「오르심을 증언 하나이다」는「오르심을 믿나이다」로 해야 한다. 「빵을 손에 들고 축복하신 다음」은 「빵을 들고 강복하시어」로 해야 하고「나누어 제자들에게 주시며」는「제자들에게 떼어 주시며」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주님, 저희는 지금 구원의 기념제를 거행하오니」는「그러므로 주님, 우리의 구원을 기념하여 지금이 예식을 거행하는 우리도」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스도의 모과 피를 봉헌하나이다. 이는 주께서 기꺼이 받으시는 제사이며, 세상에 구원을 주는 제사 이옵니다」에서「몸과 피」는「제사」와 동격이기 때문인데, 직역하면「…받으시는, …주는 제사인 그리스도의 모과 피를 봉헌 하나이다」이다. 여기서「이는」은 좀 막연하고, 없어도 되지 않을까?
일치기원부분에서 「친히 마련해 주신」은「손수 마련해 주신」으로 하고「굽어보시고」는「살펴보시고」로 해야 한다. 「성령으로 한 몸을」은「성신으로 말미암아 한 몸을」로 하고「주님 영광을」은「주님의 영광을」로 하는 것이 좋겠다. 또「산 제물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소서」는, ad laudem을 「찬미하게 하소서」라고 동사로 끝낸 것은 옳지 않기에 hostia viva perficiantur로 끝나야 옳다. 그러니까「누님의 영광을 찬미하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산 제물이 되게 하소서」혹은「…제물로 완성하소서」라고 해야 한다.
첫째사제부분에서「이 제물을 바치며 축원하는」은「이 제물을 드리는」으로 하고「기억하소서 (recordare) 」는 「생각하소서」로 바꾸어야 바로 밑에 나오는 말도 중복되지 않는다. 이것은 Memento이기 때문이다.
「특히」는「먼저」로하고「모든 주교와 성직자」는「모든 주교와 성직자들」로 해야 한다. 「그리고 주의 모든 백성」은「주님의 모든 백성」으로 하며 「평화 속에 잠든」은「평화 속에 고이 잠든」으로 하고「그 믿음을 주님만이 아시는 모든 죽은 이들도 생각하소서」는「주님만이 아시는 믿음을 지닌 죽은 모든 이들도 생각하소서」로 해야 한다.
「성모 동정 마리아」는「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로 바꾸고「영원한 생명을(의역) 받아 누리게 하소서」에서는, coelestem을 영원한으로 hereditatem을 생명으로 한 것은 너무나 원문에서 멀고, 받아 누리는데 생명보다는 상속 쪽이 더 어울리기에「천상상속을 (직역) 받아 누리게 하소서」로 하는 것이 옳다.
또「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는 te glorificemus이니「주님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로 해야 옳다.
[미사통상문 개정안 의견서] 최익철 신부 5
뜻어려운 「구원경륜」은 「뜻을」로 해야
「멸하고」는 어감상「이기시고」가 옳아
발행일1989-12-10 [제1683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