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부문에서「천주께」감사합니다는「천주님께」감사합니다로 바꾸고 독서 끝마다에도 마찬가지로 바꾸어야 한다.
종전대로 영성체 부문에 와서 비로소 「성찬례」 「성찬전기도」 「성찬」「성찬후기도」 같이 「성찬」이란 낱말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먹고 마시는 것 뿐 아니라 Prex Eucharistica부터를 다 지칭하지 않는가? 「성찬」 과 「성찬후기도」 사이에「감사침묵기도」라는 것이 있는데, 그렇다면「감사기도」 는 전처럼 「성찬기도」 라고 하고, 「성찬전례」 는「영성체 예식=Ritus」 (평화예식처럼-이것도 예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한 느낌이 드니-「평화기원」 이라고 하면 어떨지), 「영성체전 기도」 「영성체 성혈」 「영성체후 기도」 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 미사는 크게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가르쳐왔는데, 이제부터는 말씀의 전례와 감사기도 (감사전례)로 나눈다고 해야 할 터인데 잘 맞지 않는다.
제3양식
「거룩하신 아버지」는「참으로 (Vere) 거룩하신 아버지」로, 「아버지를 찬미 하나이다」는「찬미함이 마땅하나이다(Merito)」로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는 예수그리스도로「말미암아」로 해야 한다. 또「성령」의 힘으로는 「성신」으로 바꾸며, 「모으사 해돋이」에서는「모으시어」그 다음에 「그들로 하여금 아버지께」를 넣는다. 그 이유는 nomini tuo에 있다.
「이 예물을 성령으로」 는 「이 예물을 같은(eodem)성신으로」 로 하고 「잡히시던 그 밤에」는 「잡히시던 날 밤에」로 하면 좋은 것 같다. 「빵을 들고 감사를」은 「빵을 들고 아버지께(tibi)감사를」로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로 하면 좋겠다.
앞서 지적하지는 못했지만 「내 몸이니라, 피니라」에서 「니라」는 옛날 말이기에 「내 몸이다, 피다」로 바꾸어야한다.
「잔을 들고 감사를」은「잔을 들고 아버지께(tibi)…」라고 하고「추복하시어」는 et때문에, 또 앞에도 감사를 드리며 「축복하시고」로 되어 있기에 「강복하시고」로 고쳐야한다. 「이를 행하라」에서는 「이 예식을…」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길이 영광 받으소서」는 「영광을」이라고 하는 것이 좋고 「영광스러운 부활」은 「놀라운 (mirabilis)…」으로 하며 「생명과 거룩함의 이 제사」에서는 생명과 거룩함은 형용사 vivum et sanctum을 명사화 했기에 「거룩하고 삶에 찬(vivum) 이 제사」로 하는 것이 좋다.
일치기원 부분에서「주님, 교회의 이 봉헌을 굽어보소서」는 「주님, 비오니 아버지의 (tuae)교회가 드리는 이 제물을 살펴보소서」로 해야 한다. 「화해의 희생제물이오니」는「희생」이라는 낱말을 뺏으면 한다. 그 이유는 Hostiam 때문이다. 「한 몸 한 마음이 되게」는「한 몸과…」과 하는 것이 옳다.
전구부분에서「전구」의 한자는 傅求가 아니라 轉求이다. 또「저희를 영원한」은「우리를 아버지께(tibi)드리는…」 으로 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천주의 성모 복되신」은 「천주의 성모 지극히 복되신」으로 해야, 원래 beatissima 인데 사도들에게는 beatis라고만 했으니 구별할 필요가 있다. (성인들의 전구로 언제나」는「아버지께 드리는 (apud te)성인들의 전구로 길이」로 해야 한다. 둘째 사제 부분에서「이 화해의 희생제물이」는「이 화해의 제물이」로 하고 「구원에 이바지하게」는「구원에 도움이 되게」로, 이바지는 사람이 할 때인데 여기에는 제물이 이바지하지는 않는다.
「교회를 돌보시어」에서 돌보시어는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
「주님의 일꾼」은「아버지의 일꾼」으로「온 백성」은「모든 백성」으로 하면 좋을듯하다. 또「굳건하게 하소서」는「굳세게 하소서」로 하며 「주님 앞에 모이게 하신 이 가족의 기원을」은 「아버지 앞에 모이게 하신 이 가족의 정성을」로 해야 한다. 「자비로이 모아들이소서」도 「자애로이 모아들이소서」로 하면 좋겠다.
셋째 사제부분에서 「세상을 떠난 교우들과…. 주님의 나라에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는「죽은 우리 교우들과 그밖에 주님이 뜻대로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도 주님의 나라에 들게 하소서」로 하면 좋겠고「온갖 좋은 것을 세상에」는「세상에 온갖 좋은 것을」로 했으면 하다.
2양식에서 언급한 것 같이 대영광송과 영광송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처럼 또 영광송이라고 하면 위의 영광송과 혼동되기 쉽기에 서로 구별하기 위해「중(中)영광송」또는「미사 영광송」등으로 함이 어떨지? 뿐만 아니라「주여 비오니」 기도문은 본시 Embolismus라는 것인데 여기에는 아무런 제목이 없다.
그 뜻은 주의기도 다음에 삽입된 부가기도인데 일어(日語) 에는「부문 (副文)」이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굳이 그런 제목을 꼭 붙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는 본문에도 없는 「세례를 통하여」가 있으니「그는 성자를 본받아 (혹은 성자처럼) 죽었으니」로 하는 것이 옳겠다.
「성자께서 죽은 이들의 육신을 다시 일으키실 때에」는, 산사람도 일으킬 수 있으시니「성자께서는 죽은 이들의 육신을 다시 살리실 때에」로 하는 것이 좋겠다.
「몸을 닮게 하소서」는 「몸을 닮게 할 것입니다」로 해야 한다. Configurabit은 미래이기 때문이고 「몸을 닮게」는 글자를 보면 알아도 들을 때는「몸담게」로 잘못 알 수 있으니 위에 나온 대로 「육신을 닮게 할 것입니다」로 하는 것이 옳다.
[미사통상문 개정안 의견서] 최익철 신부 4
「영성체 후 기도」등은 그대로 사용을
「…니라」 같은 옛 말은 현대어로 써야
발행일1989-12-03 [제1682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