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준공된지 얼마안되어 조금 삭막한 느낌을 주는 국군 수도종합병원 구내에 아담한 성모동굴이 세워져 환자들의 기도와 정서에 보탬을 주게됐다.
지난 31일 오후 제막된 이 성모동굴은 육군 간호병 과장을 끝으로 23년간 몸담았던 군을 떠나는 신길선(45ㆍ끌라라) 대령과 현 국군 수도종합병원 간호부장 김필달(40ㆍ베로니까) 중령이 사재 25만원을 들여 세운것.
1948년 9월 군의학교 1기생으로 출발, 간호병과를 창설하는 등 23년간 간호병과 육성에 몸담아온 신길선 대령은 10월말 정년퇴역 기념으로 통합병원에 성모상을 세울 뜻을 비추자 간호부장 김필달 중령도 환자들의 기도와 정서에 도움을 줄 이 일에 적극 찬성, 두 간호병과 중견의 정성을 담은채 길이 남게 되었다. 이날 제막된 동굴과 6척짜리 성모상을 바라보며 신 대령은 예편후에도 자주 들러 환자들 영신지도에 힘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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