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는 18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①부정부패 특권의 원흉처단 ②위수령ㆍ휴업령ㆍ학생의 대거연행 체포ㆍ입영조치 등 비인도적 조치의 즉각 중지를 촉구하는 한편 ③교회는 양심의 지시에 따라 오늘의 사태에 방관 내지 기피하는 패배주의와 감상적인 태도를 버리고 공동의 책임으로 양심의 소리를 외쳐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 주교는 이날 오후 신문기자와의 회견 석상에서 자신이 작성한 성명서를 통해 사회발전은 정의와 공평의 원칙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3개 항목에 걸친 자신의 태도를 밝히면서『나는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해 불의한 세력과 싸우는데 신명을 걸었으며 우리 교회는 단합해서 적극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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