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ㆍ아시아ㆍ미주 등지를 순회, 1천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세상의 「일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깨운 휘꼴라레운동의 젠 베르데가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기해 처음으로 한국공연을 갖는다.
휘꼴라레운동의 국제적 여성음악그룹인 젠 베르데는 내한 중 서울을 비롯, 대구ㆍ부산ㆍ광주ㆍ전주 등지의 순회공연을 마련한다.
서울공연은 성체대회 공시행사중인 10월 6일 오후 4시와 7시30분, 그리고 9일 오후6시 올림픽공원내 역도경기장에서 베풀어진다. 대구공연은 11일 오후 7시 시민회관에서, 부산 공연은 13일 오후 7시 KBS대공개홀에서, 광주공연은 17일 오후 7시 광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공연은 19일 오후 7시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마련된다.
한국을 비롯 13개국 출신 22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젠베르데는 이번 한국공연「세상에 깨어나다」를 통해 빛과 어둠, 의혹과 신념이 뒤섞여 있는 인류의 일상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젠 베르데는 노래ㆍ연극ㆍ춤ㆍ무언극 등이 종합된 다양한 예술방식을 빌어 서양의 록음악을 동양의 선율에 적용시키기도 하고 남미의 정열을 동양의 표정과 서양의 몸짓에 연결시키면서 「일치」와「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젠 베르데의 공연을 보고 세계 각 언론들은「기술적 매력을 통해서가 아니고 묵상된 예술적 메시지, 곧 생활의 메시지를 통해 관중을 파고든다」는 등 호평을 하고 있다.
한편 제44차 세계성체대회 기념 자선음악회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KBS공동주최로 10월 4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베풀어진다.
폴란드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자선음악회는 길버트 레바인 지휘로 베에토벤의 「미사 C장조」를 연주하고 차인현 신부 지휘로 한마음 연합합창단과 협연을 한다. 또 미국 쥴리어드 음대에 재학중인 첼리스트 안 마리아가 크라코프 교향악단과 협연, 브르흐의 「콜 니드라이」를 연주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에서 탄생한 크라코프 교향악단은 작년12월 교황으로부터 교황 즉위 10주년 기념공연을 갖도록 바티깐에 초청 받기도한 세계적인 교향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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