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간호협회(CICIAMS)회장 리챠드 래이퐁청씨가 한국의 가톨릭간호협회 회원들을 만나고 활동의 성화를 도모하기위해 4일 방한했다.
이 협회는 아시아ㆍ아프리카 등 5대륙 70개국이 가입、50만 명의 회원들이 크리스찬적인 사랑의 정신으로 간호활동의 연대성을 구축해가고 있다. 『간호사는 크리스찬의 원칙에 입각해서 그들의 전문적 기술을 발전시키고 다른 이들에게 봉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리챠드씨는 『국제가톨릭간호협회는 간호직을 모든 면、즉 정신적ㆍ문화적ㆍ사회적인 면에서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협회는 각국 회원들이 직면한 도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점을 찾는데 노력하고 상호 경험들을 교환한다.
『간호사는 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아래 「사랑은 봉사이다」를 모토로 활동한다』고 밝힌 리챠드씨는 『의학의 도덕적 기준을 밝히고 4년에 한 번씩 의회를 열어 연구 작업을 하며 상호조건을 나누는 책자를 분기별로 제작한다』고 국제가톨릭간호협회의 활동상을 설명했다.
WHO와 관련을 갖고、「2천년、모든 이가 건강하게」라는 목표를 설정한 국제가톨릭간호협회는 생명운동의 차원에서 「가족적인 삶(Family Life)」운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즉、성서적인 관점에 비추어 낙태시술이나 피임약 복용 등을 피하고 자연가족계획법을 통한 피임방법을 병원 혹은 간호계에 보급하고 있다.
간호사뿐 아니라 병리사ㆍ약사ㆍ봉사자(Social Worker)등이 포함되는 국제가톨릭간호협회는 육체적ㆍ정신적ㆍ영적ㆍ심리적 차원에서의 건강을 돕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의 가톨릭간호협회 회원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힘들고 많은 양의 일을 해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한 리챠드씨는 『높은 신앙을 가진 회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병원의 노조문제와 관련、자신이 일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병원에서도 파업ㆍ직장 폐쇄 등 극렬한 노사분규가 있었다고 전제한 리챠드씨는 『간호사는 파업할 권리를 갖습니다. 그러나 어떤 조건에서든지 간호사는 환자를 보호해주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간호사회의에 참석하는 리챠드씨는 10일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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