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인 사제로 6ㆍ25직후 입국、전쟁의 참화가 극심했던 강원도사목을 자원한 이래 한국땅에서만 33년간 사목한 인천교구 가정동본당 주임 현빠뜨리치오 신부 회갑 및 사제서품 34주년기념 축하식이 9월 6일 오전11시부터 가정동성당에서 개최됐다.
인천교구부교구장 박성규 신부를 비롯 골롬반외 방전교회 한국지부장 신안또니오 신부 등 20여명의 내외국인 사제와 1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축하행사는 축하미사 축하식에 이어 신자들이 벽안의 현 신부에게 큰절을 올리는 축하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안또니오 신부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해 『밝고 활발한 성격과 열렬한 마음을 지난 현 신부는 지나간 33년 동안 부임하는 본당마다에서 어려움을 극복、활성화시켰다』고 말하고 특히『가장 어려운 곳에서의 선교를 자원、주님들이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그리스도의 성실한 증인으로 활동한 현신부의 모습을 소개했다.
가정동본당 유성순 평협 회장은 『굳은 의지를 지니신 현 신부님은 항상 가장 낮은 곳만 선택하시면서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펴 오셨다』면서 본당신부의 사제다운 면모에 대해 언급했다.
55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곧바로 일국한 현 신부(골롬반 외방전교회)는 춘천ㆍ서울ㆍ인천교구등지에서 사목했으며 77년 이래 인천교구에서 사목하는 동안 원미동성당과 가정동성당을 신축하고 삼정동성당을 개축하는 등 자신이 조예가 깊은 성당건축에도 열성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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