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적인 석학 베른 하르트 헤링 신부 초청 윤리신학 특별강연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광주 대건신학에서 개최됐다.
신학생 1백70여 명과 전국서 모인 성직ㆍ수도자 및 평신자 약 1백50명이 진지하게 경청한 만 3일간의 강연을 통해 헤링 신부는 매일 오전과 오후에 1시간 30분 동안 ①「자연법에 대한 연구현황」②「상황윤리」③「결혼과 가정」④「그리스도교 윤리의 특징」⑤「죄와 자유」⑥「죄와 구원」을 차례로 강론한후 이어 1시간20분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청강자들과 대화를 가졌다.
8일 오전 9시 역사적인 이번 특별강연회의 개회식에서 이경우 학장신부는 환영인사를 통해 『헤링 신부는 율법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오던 윤리신학을 성서적인 측면에서 연구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단 한분의 주교인 두봉 주교는 치사를 통해 「신앙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기쁜소식이기 때문에 율법으로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해방된 사람들이다.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단 하나의 법은 사랑이다」는 헤링 신부의 지론을 간단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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