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조결성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불량배에게 공장안에서 드라이버로 찔린후 지난 3월 18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가료중 5월 16일 숨진 한영 섬유 주식회사(영등포구 신대방동 소재) 직공 故 김진수(요셉ㆍ23ㆍ전남 임실군 자사면 계산리 157)군의 영결미사가 25일 오후 3시 세브란스병원 시체실 앞 뜰에서 한종훈 JOC 지도신부 집전으로 엄수되었다.
JOCㆍ영등포 도시산업 선교회, 인천 도시산업 선교위원회, 기독학생회 총연맹, 크리스챤 아카데미, 가톨릭학생 총연합회가 마련한 이 영결식에서 박형규 목사(기독교방송 이사)는『불의와 폭력앞에 희생된 김진수군의 죽음 앞에서 무사안일만 추구하고 있는 교회는 수치를 느낄뿐』이라면서 폭력앞에 희생당한 한 무명직공의 죽음을 애도했다. 회사측의 무성의로 사인규명과 보상을 둘러싸고 타협을 보지못한채 사후 40일만에 치룬 영결식장엔 1백여명의 가톨릭, 기독학생들이「차라리 폐지하라 허울 좋은 근로기준」「누가 죽였는가 진수를, 공장장아 답하라」고 쓴 프랑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