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아들계시
1、지난번에 우리는 공관복음서들을 고초로 해서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신앙이 제자들과 청중들의 의식 속에 、무엇보다 사도들의 의식 속에 아버지의 계시를 통해 어떻게 생기게 되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는 엄밀하고 완전한 의미에서(은유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확신을 조성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요르단 강에서의 세례 때와 산위에서의 변모 중 일어난 신현(神現)들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당신아들 (『내 아들』) 을『계시하시는』아버지 자신의 중언입니다.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마태오16、17)라고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명백하듯이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진리가 어떻게 아버지의 작용을 통해 사도들의 정신과 마음에 닿는가 하는 것도 우리는 보았습니다.
요한복음의 증언
2、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라 믿는 이 신앙에 비추어 우리는 요한복음 전체、그리고 특히 그 선언(요한1、1~18)을 읽어야 합니다. 이 신앙은 부활 후에 훨씬 더 큰 힘을 얻었습니다. 요한복음은 사도교회의 신앙을 표현하는 유일한 종합입니다. 즉 직접 또는 사도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말한 것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접촉이 허락된 첫 세대 유일한 종합입니다. 이 사건들 가운데서 그들은 구약이 그분에 대해 예언한 모든 것이 성취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그전에 계시되었으나 어떤 의미로 베일에 가려졌던 것이 예수께서 행하신 것에 비추어 투명해지고 명백해지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요한복음서(네 복음서중 마지막에 기록된)는 어떤 의미로 아버지와 「일체」이신 아들、하느님의 아들로서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완전한 증언입니다.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약속하셨고『그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요한14、26참조)성령께서는 참으로『하느님의 깊은 경륜에 이르기까지 통찰하여』(고린토 전서2、10참조) 그것들을 감도받은 서언본문제 표현하도록 요한에게 허락합니다.
아버지 품에 계신 아들
3、『한 처음 말씀이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럼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요한1、1~3).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요한1、14).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주지 않았다.』(요한1、10~11).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리나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요한1、12~13).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주셨다.』 (요한1、18)
하느님의 본질을 간직한 아들
4、요한의 서언은 확실히 그리스도가 하느님아들이라는 진리에 완전한 표현을 부여하는 핵심본문입니다. 『육신이 되신』 즉 시간 안에 사람이 되신 그분은 영원으로부터 말씀이십니다.
즉 외아들、『아버지의 품안에 계신』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아버지와 본체가 같으신』아들이시며 『하느님으로 부터 나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아버지로부터 충만한 영광을 받으십니다. 말씀이신 그분을 『통하여 모든 것이 창조됐습니다』그러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창세기가 말하는 그 『시작』(창세기1、1참조)、창조사업의 시작을 그분에게 빚지고 있습니다. 이 똑 같은 영원하신아들이 『말씀이 사람이 되시』면서 세상에 들어오실 때 인류를 위해 『은총과 진리의』충만함을 가져 오십니다.
그분은『일찍이 아무도 본적이 없는』참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기 때문에 진리의 충만함을 가져 오십니다. 그분은 당신을 맞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에게서 다시 태어나는 특권을 주시기 때문에 은총의 충만함을 가져오십니다. 복음기자가 말하듯이 슬프게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고』『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많은 사람들이『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5、요한의 서언에 담긴 진리는 신약의 다른 책들에서 발견되는 똑 같은 진리입니다. 예를 들면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아들에게 만물을 물려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 아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히브리1、2~3).
[교황님이 가르치는 교리 - 나자렛 예수] 165. 사도교회의 신앙 (상)
발행일1989-08-27 [제1669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