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혼식(金婚式)에 쓸 비용 10만원을 양로원에 보내온 미담 한 토막.
진학문(바오로ㆍ78 서대문구 홍제동 335의1)씨는 9일 청량리 성바오로 병원을 찾아 원장 이 바뽈리나(유순) 수녀에게 자신의 금혼식에 쓰려고 모았던 10만원을 양로원에서 의로이 지내는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다행히 천주의 은총으로 결혼 50년동안 외롭지 않게 살아왔지만 의지할곳 없는 노인들을 생각할때 금혼식이라고 잔치를 벌이는것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바오로 수녀회가 경영하는 논산 성바오로 양로원에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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