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와 일체인 아들
4, 이 하느님의 자아계시는 복음의 위대한 신선함과「독창성」을 이룹니다. 사도신경과 니체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이라는 두 신경들의 말로써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교회는 복음증언의 충만성에 접근하여 그 본질적 깊이에 도달합니다. 이 증언에 비추어서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성부와 일체이신』아들로서 고백하고 증언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는 구약의 몇몇 본문에서 보이듯이(예를 들면 지혜서 2, 18 집회서 4, 11 시편 82, 6과 더 분명하게 사무엘하7, 14 시편2, 7시편110, 3처럼)더 넓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고 사용되어 왔습니다. 신약, 특히 복음서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엄밀하고 완전한 의미로 하느님의 아들로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은『창조되지 않고 나시어』『성부와 동일한 존재』이십니다.
아들의 계시자
5, 우리는 이제 이러한 관점에서 복음의 증언을 분석함으로써 이 크리스찬 신앙의 중심적 진리에 우리관심을 쏟기로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증언이며 아들에게만 고유한 아들 됨의 관계에 대한 증언입니다.
사실 그만큼 의미심장한 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마태오11, 27). 마찬가지로 다음 말씀도 그렇습니다. 『아버지 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습니다』(마태오11, 27). 진정 아들을 계시하시는 분은 아버지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주목 할 만합니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마태오11, 25 루가20, 21~22도 역시). 이 말씀은 예수께서 -복음기자가 지적하기를-특별히 기쁜 마음으로『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루가10, 21참조)하신 말씀입니다.
아버지의 계시자
6, 하느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는 따라서 바로 삼위일체 계시의 본질에 속합니다. 삼위일체 계시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자신을 불가해한 삼위,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의 일치로 계시하십니다.
그래서 복음서들(과 신약전체)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로서 증거 하는 증언의 궁극적 원천은 아버지 자신, 아들을 알고 아들 안에서 자신을 아시는 아버지 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를 계시하시면서 어떤 식으로 아버지가 당신의 영원한 외아들 안에서 자신에 대해 가지는 지식에 우리를 동참하십니다. 이 영원한 아들 됨을 통해 아버지는 영원토록 아버지입니다. 참으로 신앙과 기쁨의 정신으로, 그리고 놀라움으로 감동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삼습니다. 오 하느님의 아들 예수여,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당신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아는 이가 없으며 아들과 또 아들이 아버지를 알게 하시려고 택한 사람들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교황님이 가르치는 교리 - 나자렛 예수] 162. 복음의 증언 (하)
발행일1989-07-23 [제1665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