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수환 추기경 서임 3주년 기념행사가 서울대교구와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주최로 30일 오후 5시부터 명동대성당과 계성여고 강당에서 베풀어졌다.
김 추기경은 이날 명동대성당에 모인 많은 신자들과 함께 기념미사를 봉헌한 후 6시부터는 계성여고 강당의 축하식과 파티에 참석, 신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김 추기경은 미사 중 강론과 축하식에서의 답사를 통해『여러분이 소망하는 목자가 되고 교구장이 되도록 기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나라에는 아직 종교 박해가 없지만 오늘의 사회 상황으로 보아 순교자의 정신을 본받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느님이 원하시는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천명했다.
김 추기경은 또한 서임 기념행사로 매년 신자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부담감을 느껴 왔다면서 앞으로 파티만은 10년쯤 뒤로 미뤘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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