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꾸르실료 운동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인 스페인 보닌(EDUARDO BONNIN 58세) 형제와 솔레(MGR·JUAN SOLER 53세) 몬시뇰이 일본을 방문한 후 19일 내한했다.
극동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온 이들을 일본의 전국 지도신부단 초청으로「도꾜」「요꼬하마」「오사까」등지에서 일본 꾸르실료 운동을 시찰하고 한국 꾸르실료 운동을 시찰하러 온 보닌 형제와 솔레 몬시뇰은 한국 꾸르실리스따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한국 꾸르실리스따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솔직하고 기쁘게 대해 주어 마치 친가족 같은 친근감이 든다』고 그 첫 소감을 말한다.
이틀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꾸르실리스따들이 특히 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 것은『대부분 무종교라는 한국 국민들에게 복음화 즉 사도직 활동이 중요』함을 느꼈다고 솔레 몬시뇰은 말한다.
세계 가톨릭 운동의 추세와 더불어 한국 가톨릭교회에서도 올해를「정의와 평화의 해」로 설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말하는 솔레 몬시뇰은『정의 실현을 위해 꾸르실리스따들은 인간 권위를 말살하는 여러 가지 사회제도를 개선키 위해 마땅히 노력할 의무가 있으며 또한 이 길이야말로 세상의 복음화를 위한 가장 알맞는 수단이며 결과라고 본다』고 정의 실현과 사도직 운동의 필연성을 설명한다.
보닌 형제는『일본에서도 꾸르실료 운동은 잘 돼간다』고 말하면서 거의 대부분 가톨릭 신자인 스페인에서는 10만 명이 꾸르실리스따이며 이 운동이 창설된 이후 현재 세계 43개국에 60만 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이 산재해 있단다.
한국에 이 운동이 전개된 것은 67년. 그 후 전국 14교구에 급격하게 전파되어 현재 주교 및 성직자 남녀 평신자 3천2백여 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이 탄생됐다.
2박 3일 간 서울·부산교구의 꾸르실리스따들과 만난 이들은 여러 꾸르실리스따들이 주님의 은총 속에 항상 머물기를 빌며 또한 한국 꾸르실료 운동이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하면서 22일 오후 CPA기편으로 대만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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