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 삽교본당 주임 정 에밀리오 신부(파리외전ㆍ75)의 사제서품 50주년을 기리는 금경축 축하미사 및 축하식이 지난 4월 24일 삽교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정 신부가 길러낸 8명의 신부 중 박문선 신부 등 7명의 신부가 공동 집전한 축하미사에 이어 축하식이 거행됐다. 고령(高齡)으로 은퇴식을 겸한 이날 축하행사에는 로똘리 교황대사, 노기남 대주교, 한공렬 대주교, 황민성 주교, 두봉 주교를 비롯「빠리」외방전교회 총장 동회 한국지부장 프란치스꼬회 한국지부장 및 교구 성직자 신자들과 지방 기관장 유지 등 5천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 한 평생을 그리스도께 바쳐온 정 신부의 업적을 찬양했다. 이날 교황 바오로 6세는 국무성성 장관 뷔요 추기경을 통해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투철한 전교정신으로 오랫동안 한국 교회를 위해 봉사해온 정 신부의 업적을 높이 치하했다. 정 신부는 이날 답사를 통해『지금까지 오직 열과 성을 다해 하느님의 도구의 역할을 해왔을 뿐』이라고 하면서 은퇴 후에도 삽교에 머물면서 여생을 한국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뜻을 밝혀 참석자들을 감동케 했다. 1922년 사제로 서품된 정 신부는 홍콩ㆍ상해를 거쳐 26년 10월 한국에 첫 발을 디딘 이래 각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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