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번 군종후원회 제2대 총재직을 맡은 김수환 추기경은 22일 교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 군종 후원사업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대 지학순 주교에 이어 2월부터 총재직을 맡게 된 김 추기경은 군종후원회 총재로서 발표한 이날 메시지에서 군대사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젊은 군인들의 신앙과 인격 도야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군종신부들의 활동과 현재 군에서 추진되고 있는「전군 신자화 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군인들은 우리의 아들이며 형제인 만큼 이들을 돌보는 군종신부와「전군 신자와 운동」을 돕는 일은 바로 혈육의 영신 사정을 돌보는 일임을 상기시키고 활발한 군종활동은 교회에 젊음과 떨어진 사회 윤리를 재건하는 데도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이어『입대할 때는 열심한 신자였으나 제대할 때는「주의 기도」조차 잊어버린 형제를 보고 슬픔을 느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많은 신자들의 성원과 협조를 요망했다.
▲고침=본보 805호 (2월 27일자) 1면「전군 신자화 지원」제하의 4단 기사 기제 중「김 추기경 군종단 총재 취임」은「김 추기경 군종후원회 총재 취임」의 착오였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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