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샬트르 성 바오로회「로마」총본부는 6년임기가 만료된 대구관구장 김복분(젤마노) 수녀 후임으로 제2대 관구장에 김영옥(52ㆍ이냐시오) 수녀를 1월8일자로 임명, 15일자로 정식 발표했다. 신임관구장 김영옥 수녀는『행정적인 소질이나 능력도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되어 겁만 난다』고 하면서『그러나 회원이 뭉쳐 노력한다면 하느님도 도와주실줄 믿고 중책을 수락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수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①먼저 공의회와 68년에 있은 동회 세계총회때 개정된 회헌의「쇄신과 적응」정신에 따라 더욱 알찬 수도생활에 매진해야 할 때가 왔다. ②지금까지는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관구 기초를 닦는데 역점을 두었으나 이제부터는 후배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 ③수녀들의 노후대책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그 준비를 서둘러야겠다』는 등 관구 운영 전반에 대해 소신을 말했다.
1920년 故 김하정씨와 주 까타리나(85세 생존) 여사의 6남매중 3녀로 출생, 38년에 대구여고보(현 경북여고)를 졸업,40년 경성여 사법 연수과 수료, 55년에는 경대 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또 40년부터 경북의구지 신동 효성국민학교 등지서 6년간 교편생활 끝에 45년에 샬트르 성바오로회 대구수련원에 입회, 48년 서원후 전주 성심, 서울 계성, 경주 근화 등지서 교사로, 또 63년에는 부산 데레사여중고 교감을, 65년부터 마산 성지여중고 교장에 재직중 68년대구관구 비서 겸 참사위원으로 발탁돼 지금까지 대구본원서 관구 발전에 봉사해오다가 이번에 관구장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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