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손가락 빨음(Finger Sucking)
빤다는 것은 인간에 있어 생존적 가치를 가진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이며 또한 안면이나 턱의 발육과 언어 발달에 있어 중요한 것이다. 돌이 지나도 계속해서 손가락을 빨 때 병적으로 보는데 유아에게 너무 무리하게 젖을 뗄 때 이런 현상을 흔히 보며 큰 어린이가 되어도 계속 손가락을 빠는 경우는 어린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할 때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욕구 불만이 있을 때 사회에 적응을 못할 때 흔히 보는 것이다.
5. 율동적 행동
머리 끄덕이기, 머리 돌리기ㆍ몸 흔들기ㆍ머리 부딪히기 등 율동적 행동은 긴장감과 불안감이 있거나 오락 결핍이 있을 때 자주 보는 현상이며 간혹 음악이나 좋아하는 음식 칭찬 등 즐거운 자극으로도 보는 수가 있다.
6. 호흡 정지성 발작
어린이가 울다가 갑자기 숨이 멎는 것을 말하는데 입술에 청색증을 보이는 수가 대부분이며 간혹 얼굴 전체에 청색증이 오는 수도 있고 의식 장애가 오는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은 화가 났을 때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 주기를 원할 때 하기 싫은 일을 무리하게 시켰을 때 등 감정 손상을 받았을 때 보는 현상이다.
[어린이와 건강]
무리한 이유 등으로 손가락 빨아
감정 손상 받았을 때 호흡 정지
발행일1974-06-23 [제919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