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정주부가 20년간 틈틈이 공부해온 노래실력을 발휘, 불우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복음성가 카세트 테이프 2개를 지난 11월 25일 내놓았다.
「믿음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자작곡을 포함, 복음성가, 흑인영가등 24곡을 수록한 테이프를 출간, 화제를 모으고있는 주인공은 서울 석관동본당 김성순씨(데레사·54).
평소 각본당 피정이나 기도회 또는 개신교 집회·부흥회때 찬조 출연, 자신의 기타반주에 맞춰 찬미의 노래를 불러온 김성순씨는『이번 테이프발간이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과 함께 나이와는 관계없이「하면된다」는것을 다른이에게 심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순씨가 직접 작사·작곡한「룻의노래」, 「솔로몬의 지혜」, 「밀알하나가」, 「열의하나」4곡과 성가, 개신교 찬송가 흑인영가 등 24곡을 2개의 테이프에 담은「믿음의 노래」는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 복음성가와 는 달리 듀엣으로 부른것이 특색이다.
그 동안 김씨가 틈틈이 작사·작곡해온 복음성가·대중가요는 1백여곡에 달하는데 84년 맹인선교회가 내놓은 생활성가테이프에 김씨의 곡4개가 실린바있고 85년 조영남씨가 불러 가사상을 받은「밀알하나가」의 작사가 이기도 하다.
각 본당을 순회하며 테이프 판매를 계획하고있는 김씨는 각본당에서의 테이프 판매및 피정때의 찬조노래수익금은 그지역학생들을 위해 내놓을것이라고 말했다.
석관동본당 초대회장을 지냈고, 건축업을 하는 남편 정원웅(요한·55)씨와 자녀들이 적극 밀어주지 않았다면 이번 테이프 발간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김성순씨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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