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본보 88년6월19일자에 안타까운 사정이 보도된바 있는 서울 번동본당(주임ㆍ최동진 신부) 장광도(요한)씨<사진>가 각계의 성원으로 병상에서 일어섰다.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장광도씨가「공피증」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려 업청난 치료비 때문에 도움을 호소하는 기사가 나가자 본당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답지, 무사히 수술을 받은 후 3월초에 퇴원했다.
특히 장광도씨의 경우 제주ㆍ나동 등 전국뿐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천주교회ㆍ뉴욕 퀴즈한인천주교회 겨자씨팀 등이 수차례의 성금을 보내, 사랑의 일치를 이루었다.
장광도씨가 앓은 공피증은 백만 명에 한명으로 근육에 힘이 빠져 몸을 지탱하기가 힘들고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병.
서울 한양대학교 부속병원측은 수술비 2백 만원을 감해 주었고 번동본당 빈첸시오회는 장광도씨 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고 식량을 제공했다.
현재 거의 완쾌되어 통원치료를 하고있는 장광도씨는『교회와 여러 신자들에게 감사하다』며『다시 새롭게 태어났으니 교회에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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