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매일 기도」「암탉 니나」「천국의 서커스 소녀」등 26편의 밝고 맑은 이야기를 고운 우리말로 옮긴 표동자(성바오로딸 수도회ㆍ테클라)수녀가 제16회 새싹문화상을 수상했다.
새싹회(회장ㆍ윤석중)가 아동문학의 혹은 번역가에게 수상하는 새싹문학상은 널리 알려진 권위 있는 상이다.
3월18일 오후3시 서울 도봉구 미아동 소재, 성 바오로딸 수도회 강당에서 열린 이 시상식은 원로문학가 구상씨를 비롯, 역대 새싹문학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석중 회장은『누구보다 맑은 영혼의 글을 써주신 표동자 수녀에게 수상키로 했다』면서『창작과 다름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칭찬했다.
제2의 창작이라고 불리우는 번역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본래의 언어가 갖는 의미를 그대로 살려낼 수 있는 언어를 찾는 일.
일어와 이태리어 문학작품 번역에 힘써온 표동자 수녀는『어린이들의 감성에 맞는 그들의 언어로 표현 하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편집 일을 하면서 조각시간을 이용해 번역을 한 제가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표동자 수녀는『계속 어린이를 위한 번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녀로 새싹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제1회 수상자인 황베드로 수녀, 제9회 이해인 수녀에 이어 표동자 수녀가 세 번째이다.
현재 성바오로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고있는 표동자 수녀는 3월말 경 대구에서 활동하게된다. <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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