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가요를 영역음반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는 반예문 신부(메리놀회)는 지난 11월 20일 오후 3시 가톨릭 맹인선교회 부설 맹인중복장애자 재활원「라파엘의 집」(원장ㆍ이수남)에 판매 수익금중 5백만 원을 맹인중복장애자 특수학교 설립 기금으로 기증했다.
음반 제작에 참여했던 가톨릭 맹인선교회 나종천 회장ㆍ지구레코드사 임종수 사장ㆍ가수 김세환ㆍ김도향ㆍ김준 씨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금전달식은 라파엘의 집 이수남원장의 특수학교 설립 계획과 반예문 신부의 기금 전달로 이어졌다.
반예문 신부는 기금전달에 앞서『그동안 음반 제작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면서『적은 액수지만 특수학교 설립 기금으로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반예문 신부가 지난 8월 제작, 판매하고 있는 한국가요 영역 음반과 카세트테이프 「서울」은 국내에서 수년간 히트했던 가요 12곡이 영역으로 수록돼 있는데 제작당시 반예문신부는 수익금 전부를 캄보디아 난민과 한국의 맹인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바있다.
이날 기금이 전달된 라파엘의 집은 현재 맹인이면서 자폐ㆍ중복장애자인 어린이10여명과 봉사자 6명이 함께 살고 있다.
맹중복장애자 특수학교는 대지 1천여 평에 건평 2백 평 규모로 3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질 예정인데 현재 맹인들과 기타 후원단체 등의 성금 등으로 9천만 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총 건립 액 2억여 원에는 아직 1억1천여만 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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