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김인자(로사) 교수가 정서적 안정과 능률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본격적인 심리 상담기관을 설립했다. 지난 10월 27일 「한국 심리상담 연구소」의 문을 열고 소장에 취임한 김 교수는『현대 사회 속에 수 없이 생성되는 크고 작은 갈등과 불안감 때문에 일시적 부적응현상을 겪는 사람은 물론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정상인들을 돕기 위한 곳』이라고 연구소의 성격을 설명했다.
『인간은 다 같이 하느님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핵가족화 된 오늘날 개인들의 심리적 갈등을 나눌 대상조차 없으며, 교회에서도 성직자들이 신자들의 정서적 불안을 해결하기에는 이미 벅찬 상태』라고 지적한 김 교수는 연구소의 설립목적을 『개인과 사회의 욕구충족은 물론 실리학과 인접학문에 관심을 지닌 연구자들에게 희망과 일터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72년 미국 로을라 대학에서 교육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줄 곧 서강 대학교에서 심리학 과목을 가르쳐온 김 교수는『많은 학생들이 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을 대할 때 마다 전문적인 상담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상담을 통해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개인상담 외에도 인간관계, 자기표현, 부부역할, 언어장애 교정훈련을 비롯 부부 참 만남(M·E)과 미혼자 참 만남(선택)훈련 등 집단상담·지도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김 교수는『특히 교회를 위한 피정 프로그램과 신앙상담을 마련, 신자들의 영적성장을 돕는데도 기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소설 과정에서 많은 지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서강 동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는 김 교수는 정기적인 심리극 공연과 함께 「생활 심리」라는 제호의 월간지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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