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령쇄신봉사회 정치우간사가 50여 일간 미국 계약공동체(Covenant Community)의 하나인「찬미의 백성(People of Praise)」공동체를 방문하고 최근 귀국했다.
가톨릭 평신도들을 주축으로 하는 이공동체는 성령쇄신의 장점과 기타 신심운동의 장점을 보완、생활면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운동으로 미국 인디아나주 사우스밴드에 있다.
가장 큰 목표를 선교에 두고 대학복음화ㆍ출판ㆍ사회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개인생활을 영향 받지 않을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이 회원공동체의 회원들은 5백여 세대에 이르며 하루 30분씩의 기도와 주1회의 회합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사회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하느님께 나아가는 방법들을 실천해가는 이 공동체는 3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회원이 되는데 부부생활ㆍ가정ㆍ교육ㆍ성(性)에 관한 구체적 가르침을 받는다.
『찬미의 백성 공동체를 방문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자유로움이었다』고 첫인상을 설명한 정치우씨는『제도나 제약같은 것은 없으면서도 질서있는 모습에서 본질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들로 구성된 이공동체는 197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각 가정을 기본으로 한 지역 단위로 함께 영성적인 생활을 꾸려간다.
한국교회에 공동체 운동을 펼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정치우씨는『삶의 결과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하고『미국 교회에서 먼저 뿌리를 내린 공동체운동을 우리 교회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가 당면과제』라고 덧붙였다.
『교회가 단순한 교육이나 가르침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은 지났다』고 말한 정치우씨는 기본적인 뜻을 함께하는 회원이 모이면 미국의 공동체에서 3년 정도 생활한 후 한국에 공동체를 세울 예정이다.
※연락처: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주교리 대당빌라A동202호(전화:0344ㆍ63~0118)
<朴貞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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