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 추기경 19일 리한

4박5일간 전국 각 교구 시찰 마치고

인류복음화성성 장관 아그넬로 로씨 추기경은 4박5일간의 한국교회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예정대로 19일 오후3시 김포공항을 출발, 대만으로 향해 떠났다. 이날 공항에는 김 추기경과 윤공희 대주교 교황대사 이종흥 CCK총장신부 군종 김계춘 신부 박희섭 협동교육원장 등 10여 명이 로씨 추기경을 환송했다.

지난 15일오전 11시25분 일본항공편으로 내한한 로씨 추기경은 11시40분 바로 절두산 순교 복자성당을 참배하고 오후에는 전국 주교들을 접견했다.

이어 16일 오전에는 김동조 외무장관을 방문한 후 수원교구에 들러 농촌사회 지도자 교육원 성빈센트병원 성라자로 마을을 시찰하고 오후에는 성신고교 가톨릭대학 신학부 교리신학원ㆍ성가수녀원ㆍCCK 등을 시찰한 후 오후 7시에는 명동대성당서 미사를 집전했다.

17일 오전 비행기편으로 대구에 도착, 대구대교구를 둘러본 로씨 추기경은 오후 3시 부산교구 이갑수 주교 교구장 착좌식에 참석했다.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로씨 경은 18일 광주ㆍ전주ㆍ대전교구를 차례로 시찰했으며 19일 오전중에는 서울의 남녀수도회를 순시하는 등 바쁜일정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