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구사 편찬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온 서울대교구 은퇴사제 김진하 신부가 지난 10월 18일 선종했다. 향년 62세.
10월 20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고(故) 김진하 신부 장례미사는 김옥균 주교 주례로 강우일 주교 등 고위성직자, 교구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 1천 5백여 명의 애도 속에 봉헌됐다.
이 날 장례미사에서 동창사제 류영도 신부는 조사를 통해 『미주지역 교포사목을 비롯 귀국 후 전곡본당, 공덕동본당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열심으로 사목에 임해 건강을 해쳤다』면서 『남은 우리는 열성을 본받아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942년 4월 19일 평남중화군 신흥면에서 출생한 고(故) 김진하 신부는 52년 3월 8일 사제품을 받은 후 포천ㆍ대방동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66년 1월 캐나다로 유학간 후 10년간 미주교회 교포사목을 해왔다.
76년 귀국한 김진하 신부는 평남교구사 편찬을 주도, 마무리 지었으며 공덕동본당 재임 중 숙환으로 은퇴, 85년 8월부터 휴양해 왔다.
김진하 신부의 유해는 용인성직자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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