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은 특히 사제는「복음적 가난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이「복음적 가난과 사랑」이 그리스도를 닮는 오직 하나의 길이요 삶의 진수이며 이것을 떠나 사제의 삶이 달리 없다고 단언했다.
8일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사제 서품식에서 행한 강론을 통해 김 추기경은 현대의 신자들이「그리스도의 사제」들에게 요구하고 찾는 것은『살아계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요 그 사랑』이라고 역설하면서 이같이 언명했다.『청빈과 사랑은 그리스도 교회의 영광이요 증거』라고 거듭 강조한 김 추기경은『그리스도는 능력과 권위, 기적이나 웅변으로 우리를 구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가난한 인간이 되어 사시고 가난한 자로 죽어서 우리를 구원했으며 인류의 메시아가 됐다』고 설파했다. 이어 김 추기경은 새로 서품되는 사제들이 평생토록 볶음에 젖은 사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한 후 새 사제들의 부모 친척과 신학교 교수들 지도신부들 본당 신부와 신자들 및 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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