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인류 구원은『모든 민족이 인종 국경 피부색과 심한 빈부의 격차 같은 인위적 사회적 차별을 초월하여 하느님 안에 일치될 때 평화는 시작되는 것이며 이것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사회의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평화를 이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평화에 대한 염려나 기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평화의 전제조건인 사랑과 정의를 이웃 속에 실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파띠마」성모 발현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강론을 통해 김 추기경은『우리는 참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깊이 반성하면서 크리스찬다웁게 살도록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서구의 기독교적 풍요에서 발생한 공산주의는 크리스찬들이 복음 정신대로 살지 않은 신앙적 불충실에 대한 하느님의 채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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