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 여성연합회 (회장ㆍ유계완)는 24일 최근 공산치하의 월남에서 자유를 찾아 탈출한 구엔ㆍ트리 풍 신부(36세)를 초빙、공산 월남에서 자행되고 있는 갖가지 종교 탄압에 대한 참상을 들었다.
중구 필동 2가 한국 가톨릭 여성회관에서 많은 여성연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풍 신부는 현재 월남의 모둔 종교 특히 가톨릭의 전교활동은 여성들에 의해 면면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옥 감시 강제 노동 학습 등의 명목으로 모든 활동에 제약을 받는 남신도들을 대신한 여신도들의 용감한 전교활동은 신부의 생활 교회 운영을 포함한 놀랍고도 광번위한 것이라고 강조한 풍 신부는 그러나 치밀한 조직의 공산 정부는 연일 체포 구금 고문 등으로 그 활동을 점점 약화시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공산 정부는『신앙과 교회 조직을 역이용하는 방법으로 잠정적인 교회의 파괴 및 소멸을 꾀하고 있다』고 풍 신부는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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