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그 동안 1백 3위 성인탄생, 신자 및 성소자의 증가 등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이 은혜를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나눠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8월 9일 파푸아뉴기니에 처음으로 선교수녀 5명을 파견키로 결정한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관구장 김순자 수녀는 선교사파견 의의를 이같이 설명하면서『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받은 것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에서 또한 본회의 기본정신이「선교」라는 점에서 해외 선교수녀 파견은 당연한 귀결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년 전 파푸아뉴기니 거주 살레시오수도회 사제들로부터 선교수녀파견을 요청받고 지원자를 물색한 결과 5명의 수녀를 선발할 수 있었다고 밝힌 김 수녀는『그 동안 지원자들은 약1년 간 현지 언어 풍습 그리고 선교학을 공부하며 준비해 왔는데 현지에서는 여자청소년들을 위한 양재, 수공예, 농사 등의 생활교육과 함께 사목활동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현재까지는 파푸아뉴기니에 나가있는 한국인 사제들과는 아무연관이 없음을 덧붙였다.
김 수녀는『아무래도 기후적응이 가장 힘들겠지만 말라리아 정도는 선교사가 당연히 치러야할「세례의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선교수녀들 자신들이 잘 적응해 갈 것』이라면서『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든지 그 나라 사람이 되고 뼈를 묻을 때까지 선교사의 임무를 다해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진출 30주년을 맞는 해에 큰 경사를 치르면서『앞으로도 기회 있으면 계속 오지에 선교수녀를 파견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김 수녀는『선교수녀들이 나가는 곳이 여러 면에서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신자들의 많은 기도는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신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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