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6세는 서울대교구 교리연구소장 현석호(요한)씨가『교회와 교회의 공번된 사업을 발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치하、5월 18일자로『대그레고리오 성인의 직위에 의거하는 기사대장(騎士隊長)의 칭호』를 부여하면서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김 추기경은 9일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최한 자신의 박사학위 수위 축하식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힌 후 교황의 임명장을 현씨에게 전달했고 교황대사 도쎄나 대주교는 훈장을 걸어주었다.
김 추기경은『현 회장이 62년에 가톨릭 신자가 된 이래 모든 것을 끊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우리의 표양이 돼왔으며 교리 교수와 꾸르실료 및 MBW 운동에 투신하여 공의회의 흐름에 따라 교회 쇄신에 이바지해왔음』을 상기시켰다. 칭호와 훈장 그리고 이 영예에 부속되는 모든 특권을 동시에 부여 받은 현씨는『모든 영광을 하느님과 교형자매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하고『추기경님이 잘못 보셔서 저를 추천한 것 같고 교황님은 추기경님을 너무 믿은 것 같다』면서 감격과 송구스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