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유학 중인 신부 수녀 신학생들은 지난 5월 21부터 29일(성신강림주일)까지「인권ㆍ정의 구현을 통한 복음화의 증인으로 옥중에 있는 벗들과 옥외에서 봉사하고 있는 벗들을 위해」9일기도를 바쳤다. 이들은「성 갈리스도」지하 공동묘지 성당에서 9일기도 마지막 날인 성신강림주일 아침미사를 봉헌한 후 구속 사제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성금 2백 달러를 보내왔다.
이 편지에서 그들은『지금 형제들이 복음과 정의 때문에 치루고 계시는 대가인 그 고통은 바로 주 그리스도께서 명백히 택하신 고통이고 성신을 받은 후 깨달은 사도들의 고통이며 초대 신도들 및 오늘 세계 도처에서 의로운 사람들이 당하는 같은(하나의) 성고임을 새삼 깊이 묵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이미 형제들이 내린 복음적 결단과 탁월한 정신적 자세는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신의 열매임을 성신강림절인 오늘 다시 알게 되었기에 존경과 경의와 사랑을 느끼며 저희들도 같은 성신의 열매를 간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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