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검정본당 주임 김창식 신부 회갑기념 미사와 서울 신당동본당 주임 김득권 신부 사제서품 은경축 기념미사가 6월 20일과 22일 봉헌돼 기쁜 날을 맞은 사제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6월 20일 오후 4시 세검정성당에서 회갑기념미사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김옥균 주교, 강우일 주교와 동창 및 후배신부들과 성가수녀회 수녀 등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전됐는데, 성당은 물론 본당 밖에까지 하객들이 늘어서는 성황을 이루었다.
미사에 이어 열린 축하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은『오늘 이처럼 많은 하객들이 모인 것은 김 신부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라면서 김 신부의 회갑기념 묵상에 세이집 「신부님의 연인들」 제목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김 추기경은 『김 신부님의 연인은 나환자와 같은 분들로부터 고명한 학자까지 다양』함을 지적, 『목자로서 아낌없이 모든 이에게 주고 봉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사 중 강론에서 서울 신림동본당 주임 유영도 신부는 『서울대교구 순교복자유해 본당순회기도 운동을 제안한 김 신부는 스스로 쇄신의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히고 『순교자의 얼을 본받아 한국교회 성화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6월 22일 오전11시 신당동성당에서 봉헌된 김득권 신부 은 경축 축하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절두산 순교기념관장 박회봉 신부, 동창사제, 수도자와 평신도 2천여 명이 참석, 25년간 사제직분을 성실히 수행해온 김 신부의 은 경축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축하미사에 이어 열린 축하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모든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고,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은 얻게 된다.』는 성경말씀을 인용, 그동안 고집스러울 정도로 철저히 남을 위해 봉사해온 김 신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김 신부는『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모든 것은 주님의 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18일 사제서품 25주년을 맞은 김 신부가 은 경축행사를 극구 사양, 김 신부의 영명축일인 22일 축하미사 후 본당신자들이 마련한 조촐한 축하식 및 축하연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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