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영자신문사인「코리아 헤럴드」가 주최한 제31회 영어웅변대회에서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신자자매가 나란히 전체대상과 대학부 2등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있다. 심우찬(16ㆍ스콜라스티까ㆍ배화여고 1) 심미영(글라라ㆍ21ㆍ숙대 영문과 3)양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평소 신자부부 교수로 많은 활동을 벌여온 심재기(바오로ㆍ서울대) 이인복(마리아ㆍ숙명여대)부부의 4녀와 3녀.
우찬양은 재미교포 2세의 민족의식을 소재로한「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직접 작성해 출전, 뛰어난 영어실력과 함께 자주적인 조국애가 돋보여 선배언니들 60명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부 2등을 차지한 언니 미영양은 영어웅변대회 때마다 계속 최우수상을 받아왔는데 이번만은 처음 출전한 동생에게 대상을 양보했다고.
『교환 교수로 가 계시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2년간 생활한 것이 원고를 쓰는데 생생한 체험이 됐다』고 밝힌 우찬양은『이 기쁨을 웅변대에 올라가기 전에 나를 위해 기도해준 언니와 평소 신앙적 분위기로 집안을 이끌어주신 부모님께 바치고 싶다』고 의젓하게 소감을 털어놨다.
이인복 교수는『이렇게 두 딸이 독학으로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무한한 하느님의 섭리를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두 자매를 포함한 가족 모두는 집근처에 있는 서울 세검정본당(주임ㆍ봉경종 신부)에 다니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