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엮는 광장] 자연적 가족계획법의 효과,

모체건강ㆍ올바른 신앙생활에 큰도움

제가 이 자연적 가족계획법을 84년도에 배웠으니까 만3년이 흐른셈이다.

이 방법은 1973년 5월 7일 춘천교구 박 토마 주교님께서 강원도 춘천 성 골롬반의원에 자연적 가족계획센터를 설립하여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저 먼 나라 호주 멜본대학교 의대 존 빌링스(신경내과) 박사와 그의 부인 애벌린 빌링스(소아과) 박사가 1953년에 창안하여 63년에 성공하였으며 세계 90여개국에 보급되고있다고 한다.

그간 건전한 피임과 수태조절 문제로 걱정하였던 제가 신부님의 소개로 이 방법을 배우고 나니 무엇보다도 모체건강에 좋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 저는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기위해 이 방법을 전파하려고 마음 먹었다. 우선 결혼생활을 하시면서 아직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어머니, 혼인을 앞둔 미혼녀, 비자연적 방법을 쓰시는 분을 상대로 하였다. 약이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신체에 조금도 해롭지 않아 부부관계를 항상 돈독히 하는 반면에 관찰하기 어렵고, 번거롭고 귀찮다고 하시는 분도 계셔 거절당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도 했지만 그런 걱정은 주님께 맡기고 전파해보았다. 저 분한테 소개하면 틀림없이 배울분이라 생각했는데 안 배우고 저 분한테 소개하면 거절당하리라고 생각했던 분이 의외로 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신자들 중에 피임과 수태조절 문제로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고 천주교회에 입교하고 싶어도 산아제한 문제로 주저하고 계신 분들께 약 25년동안 여러 나라에서 성공한 이해하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자연적 가족계획법을 홍보하여 올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가정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해야 하겠다.

이 방법을 배워 실천하시는 분들께서는 소개해봤자 소용없다고 실망하지말고 모든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일단 얘기해놓고 그분들을 위해기도와 희생을 꾸준히 바치자 우리의 미약한 정성으로 이 방법을 배워 실천하는 가정이 온세상에 확산되도록, 성체와 하나가 되도록 기도를 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