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성의중상고 김성환 신부 퇴임

김천 성의중상업고등학교장 김성환 신부의 정년 퇴임식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이문희 주교 이동호 아빠스를 비롯 70여명의 성직자와 김천 시내 각 기관장과 1천7백 여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교 교정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퇴임식에서 이동호 아빠스는 석별사를 통해 20여 년간 성의학원에서 이룩한 김 신부의 위업을 높이 치하하고『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성의동산과 함께 머물 것』이라면서 김 신부의 퇴임을 아쉬워했다.

김성환 신부는 1940년 사제로 서품된 후 만주 간도 성 훈춘 용정본당과 목포 경동본당 등에서 16년간의 본당 사목과 마치고 1956년 성의학교 제3대 교장으로 취임한 이래 21년간 줄곧 성의학원을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