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
1, 성서가「천사들」이라고 부르는 순수 영적인 존재들의 창조를 다루지 않고 창조주 하느님에 대한 교리를 끝맺을 수 없다.이 피조물은 특히 니체아신경 후에 명백히 나타난다 『나는 한분이신 전능 천주 성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교회가 계시의 빛으로 고백하는 신경에 따르면 순수 영적인 존재들은 무형한 존재들이다.
순수 영적인 존재들이므로 볼 수 없으나 볼 수 있는 세계안에 현존하고 일하고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천사들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현대 신학자가 날카롭게 지적하듯이 『만일 천사들을 몰아내고 싶으면 성서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정해야하고 그와 더불어 구세사 전체를 개정해야한다』
천사들은 하느님의 모상
2,천사들의 존재화 활동에 대한 진리가 하느님 말씀의 중심적 내용은 아니다. 만물과 인류역사안에서 하느님의 구원활동속에 빛나는 창조주의 존재와 위엄과 영광, 그리고 인간구원에 관한 심오한 진리가 계시의 중신내용이다. 천사에 관한 진리는 중심적 계시와 떼어놓을 수 없지만 어떤 의미로 「부차적」인 것이다. 창조에 속하는 이모두가 계시에 의하면 하느님 섭리의 신비에 들어간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섭리가 순수영적인 존재들의 창조에서 드러났다는 것을 인정한다. 볼 수 있는 세계속에 창조된 모든 것보다 훨씬 우월한 그들 안에 하느님의 모습을 더 잘표현하기 위해서다. 절대적으로 완전한 영이신 하느님이 물질적 피조물보다 영적 존재들안에 특별히 반영된다.
천사들은 자유로운 존재
3, 천사들은 그들의 영적 본성의 완전성으로 처음부터 그들의 지성의 힘에 의해 인간보다 더 충만하고 완전하게 진리를 알고 진리안에 그들이아는 선을 선택하도록 부름받았다. 이 사랑은 자유의지의 행위다. 따라서 천사들에게도 자유는 그들이 아는「선」즉 하느님 자신을 위하는 선택이나 반대하는 선택의 가능성을 창조함으로써 하느님은 오로지 자유를 바탕으로해서 가능한 참사랑이 세상에 실현되기를 원하신 것이다. 순수 영들을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함으로써 하느님은 당신 섭리로 천사들의 범죄가능성도 내다볼 수 있었다
계시에서 순수 영들의 세계는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로 갈라져 나타난다. 이 갈라짐은 하느님의 창조작품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 본성에 고유한 자유에 바탕을 두고있다.
선한 천사들은 하느님을 최고의 결정적 선으로 선택했다.
다른이들은 그들의 창조된 자유를 바탕으로 선한 천사들과 정반대의 근원적이고 취소불가능한 선택을 했다. 그토록 빛나는 지성을 하사받은 존재들의 하느님 반대와 반항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러한 선택의 동기는 무엇일까? 교부들과 신학자들은 하느님의 최상권을 무시할만큼 그들 자신들의 완전성을 과대평가함으로써 생기는 「맹목」이라고 말한다.
사탄의 반항과 죄, 그리고 인간의 반항과 죄로부터 우리는 『교만은 파멸을 가져오는 법이다』라는 성서의 지혜로운 체험을 받아들이게 된다.
천사들의 역할
4, 성서가 천사들에게 준 칭호는 계시에서 가장 중요시하는것이 인간에 대한 천사들의 임무임을 인간에 대한 천사들의 임무임을 나타낸다. 천사 (天使)란 「사자」(使者)를 뜻한다.「사절」또는 대사 (大使)를 의미한다. 영적인 피조물들인 천사들은 인간과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중재와 봉사의 기능을 갖는다. 구약은 창조주 하느님의 영광을 기리는데 천사들이 특별히 참여함을 강조한다. 사람들에 대한 특별한 보살핌과 걱정이 특히 천사들에게 맡겨져있다. 사람들의 기도와 청원들이 하느님께 전해드린다.
신약은 그리스도의 메시아 사명과 무엇보다 하느님 아들의 강생신비에서 천사들의 역할을 부각시킨다.
계속해서 예수님의 사막생활 40일과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실 때, 부활후와 승천후 천사들이 나타나며 재림 때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오리라』고 하신다. 순수 영들로서 천사들은 하느님의 거룩함에 참여할뿐만 아니라 중대한 순간에 그리스도를 에워싸고 인류에 대한 그리스도의 구원사명 수행에 그분을 따라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