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생활 4반세기를 오직 군종사목에 몸바쳤던 서정덕 신부(대구대교구 남산본당 주임)가 지난 85년 5월부터 87년 5월까지 육군본부 군종감으로 재직하며 한 미군종사제들의 관계개선과 군종사목에끼친 공로로 11월 19일 오후 7시 라자로 마을「아론의 집」에서 존 말쉬미육군 장관으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주한미 8군 연합사군종감 웨슬리 V. 게리 목사가 대신 전달한 이날 시상식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주한미군종 신부 12명이 참석, 서신부의 수훈을 축하했다.
이날 서신부는 수훈소감을 통해『미국정부로부터 큰 훈장을 받게돼서 기쁘다』면서 『비록 전역은 했지만 앞으로도 한·미간의 친선과 평화유지에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서신부가 이번에 받은훈장은 1969년 미국대통령 특별령으로 제정된 것으로 한국군종사제로는 최초의 훈장이 된다.
지난 62년에 서품받은 서신부는 63년 육군중위로 임관, 국방부 군종실장을 거쳐 85년 5월 첫 육군군종감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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